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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와 동반 성장’ 선언한 백종원의 상생위원회, 4가지 핵심 포인트

삼식2의 하루 2025. 6. 15. 15:26
“점주님 목소리 듣는다” 백종원 상생위원회 출범에 담긴 메시지

 

 

2025년 6월 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에서 신설된 “상생위원회”가 공식 출범합니다. 간담회 방식의 소통을 넘어 제도화, 법무법인과 동반한 실질적 실행력을 갖춘 협의체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상생위원회의 도입 배경, 운영 구조, 4가지 핵심 포인트, 그리고 외식업계에 던지는 메시지 등을 다각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점주와 동반 성장’ 선언한 백종원의 상생위원회, 4가지 핵심 포인트
‘점주와 동반 성장’ 선언한 백종원의 상생위원회, 4가지 핵심 포인트

 

백종원 상생위원회의 탄생 배경 — ‘실질적 변화’를 위한 구조적 접근

백종원 대표는 빽다방, 한신포차 등 10개 브랜드의 점주들과 11차례 간담회를 직접 주도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29일에는 법무법인 덕수와 함께 상생위원회 준비 회의를 진행하며 구조 설계와 실행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달 말 상생위원회 출범을 공식 선언하며 점주 권익 보호와 본사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추구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했습니다.

 

✅ 문제의식의 시작 : ‘간담회’의 한계

그동안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주도하는 ‘직접 소통 간담회’를 통해 가맹점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눠왔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 개선이나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지기 어려웠습니다.

 

구분 기존 간담회 방식 상생위원회 방식
운영 주체 본사 주도 본사 + 외부 법률 전문가 공동 운영
회의 주기 필요 시 비정기적으로 개최 매달 1회 정례화
문제 해결 방식 주로 의견 청취 위주 청취 → 구조적 논의 → 정책 반영 가능
지속 가능성 한 회성 응대에 그치기도 함 제도화된 구조로 장기적 지속 가능성 확보
실행력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 다수 법무법인 덕수 참여로 실질적 제도 반영 가능성 높음

 

✅ 왜 법무법인과 함께하나?

백종원 대표는 이번 상생위원회를 단순한 '대표의 노력'에 그치지 않고 제도적 안전장치와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법무법인 덕수와 협력을 택했습니다. 덕수는 소상공인·가맹점 관련 분쟁 및 제도 개선에 전문성이 있는 법무법인으로 위원회에 법적 신뢰성과 실행 기반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점주님들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목소리가 어떻게 구조적으로 반영될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왜 ‘점주와 동반 성장’인가? — 외식 프랜차이즈 생태계의 구조적 전환

그동안 브랜드별 간담회는 단발성의 ‘이벤트’로 치부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상생위원회 설립은 단순한 수렴을 넘어 제도화하고 정례회 기반 의사결정 체계로 전환하는 시스템 개선입니다. 백종원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점주님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상생위원회 출범 배경에 대해 개인적인 책임감과 동반 성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 기존 프랜차이즈 구조의 한계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구조는 오랜 기간 동안 ‘본사 중심-가맹점 종속’의 수직적 구조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그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반복되어 왔습니다 :

  • 수익 불균형 : 본사는 로열티·식자재 공급 수익을 확보하는 반면, 점주는 매출 압박과 고정비 증가에 시달림
  • 소통 단절 : 본사 정책 변경이 점주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함
  • 분쟁 발생 빈도 증가 : 계약해지·광고비 문제 등 법적 분쟁 사례 다수 발생
  • 브랜드 이미지 타격 : 논란이 반복되면 소비자 신뢰 하락 → 전체 브랜드 가치 하락

 

✅ 변화의 필요성 : ‘을(乙)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어야

점주는 브랜드의 직접적인 소비자 접점이며 현장 운영의 주체입니다. 이들의 경험과 피드백이 반영되지 않는 정책은 필연적으로 비효율적이거나 갈등 유발 구조로 귀결됩니다. 백종원은 간담회 중 “저희(본사)가 잘못하면 피해는 점주님들께서 보십니다.”라고 발언하며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인지했습니다.

 

 

 

🔥 상생위원회 운영 방식 — 법무법인 참여와 정례화 시스템

상생위원회는 더본코리아법무법인 덕수가 공동으로 기획·구성·운영합니다. 덕수는 법무법인 중에서도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위상과 전문성을 확보했고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았습니다.


구성 요소 내용
법무법인 덕수 참여 의사결정 구조 설계, 점주 협의체 구성, 외부 전문가 참여 주도
정기회의(매월 1회) 접수된 현장 의견을 우선 안건화하고 심층 논의 및 실행력 확보
실질적 실행력 단순 자문이 아닌, 정책 변경·제도 개선까지 운용 가능한 구조
현장 피드백 반영 체계 구조적 이슈는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 실행 가능성 철저 검토

 

앞으로의 기대 효과와 외식업계 파급력

  • 점주 만족도 상승 : 정례화된 소통 체계로 현장의 문제를 신뢰성 있게 해결할 수 있는 기반 마련
  • 브랜드 신뢰 회복 : 논란에 대한 실질적 대응과 책임 경영 메시지로 이미지 개선
  • 프랜차이즈 업계 모델 변화 : 단순 간담회에서 제도화된 상생 구조로 혁신 사례 제시
  • 정책 제도화 유도 : 국회 지적 대상(가맹점주의 피해 등)에 대응하며 프랜차이즈 환경 개선 분위기 확산 가능성

 

요약 정리


항목 내용 요약
출범 시기 2025년 6월 말 공식 출범
운영 주체 더본코리아 + 법무법인 덕수 공동 기획·운영
정기회의 횟수 매월 1회 정기 회의 중심 운영
기대 효과 점주 만족도 및 브랜드 신뢰 회복, 업계 상생 모델 제시
 

결론 — 외식 프랜차이즈계의 새로운 이정표

더본코리아의 상생위원회 출범은 ‘말뿐인 상생’이 아닌 제도화된, 실행 가능한 구조의 상생 협의체입니다. 백종원 대표 역시 과거 논란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이 위원회를 통한 본사의 책임 경영점주의 권익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있어 법률 기반의 정기 협의체를 통한 실행력 있는 상생 모델은 앞으로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블로그는 이 혁신 사례를 다면적으로 분석하였으며 향후 실제 정책 반영 사례가 나올 시에도 지속해 업데이트하며 심층 조명할 예정입니다.

 

💡 정리하면, 

 

“가맹본부와 점주는 수직 관계가 아니라 파트너다.”

 

상생위원회는 이 단순한 원칙을 제도적 실체로 구현한 구조입니다.

 

이제 ‘간담회 → 형식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정기적 협의 → 구조적 반영 → 실행력 있는 변화’의 사이클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백종원의 개인적 철학을 넘어서 대한민국 외식업 프랜차이즈 전체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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